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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이브 이론, 외향성이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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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이론과 더불어 가장 효과적인 심리학 분석툴은 빅파이브 이론 (Big 5) 이다.

빅파이브 이론이란 사람의 성격적 특성을 5가지 요인르로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그리고 개방성이다.

 

 

빅파이브 이론의 전제

 

사람은 변하지 않는 항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한다.

그리고 이런한 특성은 고유한 신경시스템의 연결 방식에 의해 결정된다.

그것이 바로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이다.

 

즉 사람의 성격 일부를 보고 그 사람들의 행동적인 특성을 부분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이.. 이런 분석은 정확하지 않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맞다. 심리분석은 물리학적으로 정확하지 않다.

 

홍길동은 신경과민이다. 라고 얘기할 수 없다.

그것은 말이 안된다.

하루 24시간 신경과민 상태에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홍길동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그리고 더 자주 신경과민일 수는 있다.

 

이것은 마치 키가 큰 사람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원리와 비슷하다.

키가 큰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몸무게가 더 무거울 경향성을 가진다.

 

외향성이란?

 

에너지의 방향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외향적인 사람은 밖으로 나갈려는 경향이 있다.

 

적극적이고 활발하다.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에 몰두한다.

고독과 사색을 즐기는 이유?

에너지가 내부로 향하기 때문이다.

 

외향적인 사람도 내향적인 사람도 시끄럽고 수다스러울 수 있다.

다만 집으로 돌아 오고 난 후의 반응이 다르다.

 

외향적인 사람은 '아..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 스트레스가 풀리네.'라고 생각한다.

에너지의 방향이 외부로 쏠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향적인 사람은 내가 한 말에 실수는 없었는지.. 했던 말을 되새겨 본다.

같이 신나게 떠들었지만 이후의 반응은 정반대이다.

 

 

내향적인 사람은 에너지가 외부로 향하게 소비가 된다.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근데 빅파이브 이론에서 외향성과 사회성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즉 외향성이 높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에 하나는 외향적인 사람은 인간관계에 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성은 친화성과 높은 관계가 있다.

 

만약 외향성이 높은데 친화성이 떨어지면 싸움을 많이 하게 된다.

이 말은 내향적인 사람도 친화성이 높으면 사회성이 뛰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외향성을 알아보는 방법

 

어떤 사람의 외향성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 야망이 높다.
  • 사회적 지위에 관심이 많다.
  • 돈과 명예를 좋아한다.
  • 목표를 추구고자 노력한다.
  • 긍정적이다.
  • 타인의 관심에 집착한다.

 

외향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경험한다.

긍정적인 감정은 일종의 보상심리이다.

 

(참고로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의 양은 독립적이다.)

 

외향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동기에 매우 강하게 반응한다.

파티, 사교적인 모임 등!

 

내향적인 사람도 긍정적인 감정에 끌린다.

그러나 집착하지 않는다.

 

 

외향적인 사람은 긍정적이다.

사업을 하다 망했다?

 

외향적인 사람은 다시 시도한다.

내향적인 사람은 합리화한다. 나는 진정한 자유를 얻었어..

 

예를 들어 재미있는 영화를 본다면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더 즐거워한다.

실제 행복 수치가 높아진다.

 

반대로 슬픈영화를 본다면?

알수 없다. 감정은 독립적이다.

 

외향적인 사람의 문제

 

여기까지 보면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뛰어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빅파이브 이론은 어떤 성격이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외향적인 사람은 리스크를 많이 부담한다.

실제 외향적인 사람의 수명은 짧다.

 

통계적으로 그렇다.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일관되게 외향성 수치가 높다.

 

빈곤한 사회에서는 외향적인 사람이 자연선택된다.

리스크를 지고 시도를 해야 살아 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풍족한 사회에서는 내향적인 사람이 더 많이 선택된다.

굳이 리스크를 부담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빅파이브 이론에서 외향성은 반드시 친화성과 비교하면서 판단해야 한다.

수다를 좋아하고 목소리 톤이 높다고 외향적인 것이 아니다.

에너지의 방향이 다른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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