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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권이 매우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북핵 문제 등 안보 정국으로 몰아가며 지지율을 올렸던 아베 정권이 일본판 최순실 사건으로 불리우는 모리토모학원 스캔들로 한방에 가는 형국입니다.
모리토모학원 스캔들은 아베 신조 총리 부부와 친분이 있는 모리토모학원 재단에 국유지를 헐값에 매각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인데요.
여기에 당사자는 아베 총리, 아키에 여사 그리고 사가와 전 국세청장입니다.
다시 문제가 된 것은 최근 아사히 신문이 '재무성이 국회에 제출한 문서가 조작' 되었다는 의혹을 제시하면서 인데요.
원본에는 '특수성' 등과 같이 특혜가 있는 표현이 있었는데 이런 문구를 삭제해 의혹을 숨겼다는 것입니다.
이에 자민당 내부의 한 간사가 '조작'이 아니라 '정정'이었다고 발표하면서 일본 국민들의 분노를 극에 달하게 했습니다.
적어도 아베 총리의 오른팔인 아소 다로 부총리는 사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총 내각이 사퇴하고 총선을 치뤄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면 극우 신문 산케이는 해당 기사를 보도하면서 여전히 아베 총리를 대변한 듯한 취지의 기사를 보도해 신용이 급 추락 중입니다.
아베 '사학 스캔들' 문서 조작에 대한 일본반응 아래 해외안테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haetena.com/bbs/board.php?bo_table=korea_issue&wr_id=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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