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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가 최대 분수령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8일 홍콩 시위대는 300만명이 집회에 참가하여 거리 행진을 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습니다.
홍콩 당국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강경진압 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의 국민들은 이런 홍콩 시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한데요.
반면 중국 언론의 편협한 보도에 대해 실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먼저 시위대에서 입수한 물품이라며 무기를 보여줍니다.
아주 세트로 진열해 놨습니다.
홍콩 시민들이 왜 시위를 하는지, 분노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습니다.
'테러리스트'라는 단어를 사용, 위험한 사람들오 낙인 찍습니다.
진압 경찰은 시위대 2m 앞에 최루탄을 쐈습니다.
경찰의 무리한 진압으로 시위에 참여했던 시민이 실명했습니다.
경찰이 고무탄을 직사로 사격하여 그것을 맞은 시민이 실명한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 언론은 오히려 시위대가 사용하는 레이저에 초점을 맞춥니다.
시위대가 이런 레이저를 사용해 경찰의 눈을 실명시키려 한다는 엉뚱한 얘기입니다.
무엇보다 경찰의 묵인하에 돌아다니면서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이른바 하얀 깡패는 언급도 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의 눈이 홍콩을 주시하는 가운데 중국의 태도에 실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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