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마스코트가 결정되었습니다.
왼쪽이 도쿄올림픽 마스코트
오른쪽이 도쿄 패럴림픽 마스코트입니다.
(오른쪽은 대머리를 연상하게 한다고 일본에서 난리입니다)
이번 도쿄올림픽 마스코트는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조직위원회가 최종 후보 마스코트 3개를 선정
이후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이 총 선거를 통해 최종 결정을 했는데요.
이번 투표 후보안 아래 3가지 안이었습니다.
왼쪽부터
선택 1번 '아'안 -> 미래로봇의 형상으로 미래 감각을 표현
선택 2번 '이'안 -> 고양이와 여우를 합쳐놓은 캐릭터, 밑에는 일본 신사에 나오는 사자상
선택 3번 '우'안 -> 마네키네코, 너구리를 캐릭터화
투료 결과는 압도적이었습니다.
1번안 - 10만 9,041표
2번안 - 6만 1,423표
3번안 - 3만 5,291표
마스코트의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앞으로 공모하여 발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선정된 마스코트는 올림픽 엠블럼인 격자무늬과 벚꽃 모양을 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치마쓰 문양이라고 하는데요.
전통적인 격자무늬로 4~7세기 일본 고분시대 무덤 장식에 사용된 문양입니다.
(그래서 장례식장 같다는 느낌의 일본반응도 있습니다 ㅜㅜ)
이번 마스코트 관련하여 일본네티즌들은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아이들이 투표해 뽑았기 때문에 의미가 있지만 평창의 수호랑보다 훨씬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도쿄올림픽 마스코트 관련한 일본반응은 아래 해외안테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haetena.com/bbs/board.php?bo_table=etc_response&wr_id=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