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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흥미

8x7+17=73이 정답이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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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사건인데 생각해 볼만한 내용이라 소개합니다.


부모가 숙제를 봐주고 있었는데 아이가 숙제로 선생님에게 제출한 답이 틀렸다고 되돌아 온 것입니다.


문제는 아래와 같이 8x7+17=? 이었고 답은 73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왜 틀렸는지 이해할 수 없어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아이가 8x7 밑에 56이라는 것을 적었는데 답과 관계가 없는 숫자를 적어서 오답처리를 한 것인지...



혹시 7+17를 먼저하고 나중에 8를 곱해서 32가 답이 되는 것인지….

 

여기저기 주위에 물어봐도 답은 73이 맞으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 뿐이었습니다.

 

다만 8x7 밑에 빨간색으로 이건 뭐지?’


 

선생님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부모는 틀리지 않았습니다.’라고 표기를 하여 아이에게 돌려주었고 이는 다시 선생님에게 제출되었습니다.

 


그러자 교사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아직 학교에서 곱셈을 가르치지 않았는데 곱셈을 사용하여 풀었기 때문에 오답입니다.’

 

즉 그냥 73이라고만 적었거나 덧셈만 사용해서 8+8+8+8+8+8+8+17=73 라고 답했으면 정답이지만 곱셈을 사용한 흔적을 남겼기 때문에 오답처리가 된 것입니다.

 

학부모는 이 사실이 좀처럼 납득이 되지 않아 트위터에 이 사실을 공개했고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고지식한 일본 교육이 문제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문제가 되자 다음과 같이 학교측의 공식적인 답변이 나왔는데요.

 

초등교육에서는 평등의 원칙을 기본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수업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으로 인해 점수의 차이를 유발하는 것은 불평등한 것임으로 오답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일본인이 말하는 것처럼 일본의 시험은 출제자가 원하는 답을 써내는 능력을 시험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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