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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흥미

사오리 장 재일교포의 비애가 느껴지는 방송인 장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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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리 장을 기억하시는지요?


2007년 미녀들의 수다에 일본 대표로 출연하여 유명한 방송인이 되었죠.


그녀의 성인 '장'을 보면 한 눈에 봐도 순수 일본인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사오리 장은 1981년 5월 19일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재일한국인 2세였고 어머니는 마산 출신의 한국분이었는데요.


올해 한국 나이로 39살, 한국 이름은 장은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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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한류가 절정이었던 2007년 미수다 출연하여 이런 저런 소개를 했었는데요.


때 아닌 국적 논란에 휘말립니다.


그녀가 일본 국적만 보유한 것이 아니라 한국 국적의 이중국적자라는 것.




한국 국적을 보유한 사오리가 외국인이 나오는 미수다에 출연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비판이었습니다.


결국 사오리는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적을 공개했는데요.


그녀의 국적은 한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재일한국인으로서 받는 일본에서의 차별에도 불구하고 귀화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얘기했었죠.


그러자 이번에는 일본에서 강한 비판이 일어났습니다.


미수다의 방송 특성상 한국과의 차이점을 이야기 하며 가끔 자국을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일본인도 아니고 한국인이면서 일본대표로 나가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는 것이죠.


결국 한국에서는 일본인, 일본에서는 한국인이 대우를 받는 오늘날의 재일교포의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미 1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상황은 바뀐게 없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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