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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흥미

배꼽 보이는 옷 입었다고 생명을 위협 당한 이슬람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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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이 보이는 셔츠를 입고 영상을 찍어 올렸다고 해서 위협을 받는 여성이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마디나 바사에바, 러시아 모스크바에 거주 중인 이슬람 여성입니다.


그녀는 예카테린부르크의 타지크인들이 모여사는 마을에서 성장했는데요.


타지크인은 러시아에 약 20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뿌리는 페르시아 문화에 있고 전통 이슬람을 믿습니다.


페르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고 대부분의 조상들은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주해왔습니다.




그녀는 어느날 배가 조금 보이는 의상을 입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약 13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었는데요.


보수적인 이슬람 사회에서 몇몇 무슬림들이 그녀의 영상을 보고 격분했습니다.


점점 분위기가 험악해지더니 '언제 죽을 거야'와 같은 코멘트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은 악화되어 급기야 '이번 생은 여기서 끝내라. 신에게 댓가를 치뤄야 한다', '누구가가 출발한 것 같다.'와 같은 신변을 위협하는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문제는 온라인 상에서 뿐만아니라 실제 위협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고향 주변에서 대중버스를 타고 가다가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것입니다.


운이 좋게 도망쳤고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빠르게 SNS계정을 폐쇄했는데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는 그녀의 최근 근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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