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코 공주, 일본 취소 or 연기??

지난해 일반인과 약혼 발표로 일본을 깜짝 놀라게 했던 마코 공주가 갑자기 결혼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일본 궁내청은 6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양측의 결혼의사는 변함이 없지만 필요한 준비 사항이 많아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코 공주는 아키히토 천황의 둘째 아들 아키시노노미야의 장녀입니다.

 

아키시노노미야는 아키히토 천황과 다르게 상당히 우익적인 성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혼자는 국제기독교대학 시절부터 사귀어온 고무라인데요.

 

약혼 발표 때부터 말이 너무 많았습니다.

 

가장 문제는 고무라씨가 정직원이 아닌 인턴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점과 아버지가 자살을 했던 집안 내력문제 등 둘의 결혼을 반대하는 일본인들이 많았습니다.

 

일본 궁내 규정에 따르면 평민과 결혼한 공주는 공주지위를 잃고 평민으로 돌아가는데요.

 

이때 일정 금액이 나옵니다.

 

고무라씨가 마코 공주의 돈이나 배경을 노리고 결혼했을 거라고 의심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죠.

 

 

이번 궁내청 발표에는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모두 백지화한다고 했습니다.

 

매우 이례적인 발표입니다.

 

다만 궁내청은 “두 사람의 결정에 따른 것이며 결혼을 위한 직접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발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