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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흥미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진다 피노키오 효과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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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를 보면 거짓말을 하면 할 수록 코가 커지는 것으로 나옵니다.


어린 아이들 동화에나 나오는 얘기같지만 이 이야기가 사실인지 스페인의 과학자들은 이 피노키오 효과가 사실인지를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매우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지 않고 오히려 줄어든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에밀리오 고메즈 박사팀은 이 사실을 검증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했습니다.




연구 참가자들이 거짓말을 할 경우 이마의 온도가 약 1.5도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코 끝의 온도는 1.2도가 떨어졌는데요.


눈에 감지되지 않는 수준이지만 코 끝에 온도가 떨어지면서 실제로 코가 약간 수축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에밀리오 고메즈 박사의 의견에 따르면 이마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은 거짓말을 생각해내기 위해 머리를 사용하는 결과라고 합니다.


반면 거짓말을 하는 경우 긴장하고 불안해지는데요.




그 결과 코 끝의 온도는 떨어진다는 것.


실제로 연구 참가자들은 부모,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 3~4분간 대화 중 거짓말을 하도록 요구 받았습니다.


거짓말을 지어내느라 머리를 상당히 많이 사용했으며 코와 이마의 온도는 변화하는 것을 포착했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


거짓말을하면 코가 길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줄어든다라는 '역 피노키오 효과'


매우 흥미로운 것은 코와 이마의 열을 감지하여 거짓말을 탐지하는 것이 최신 거짓말 탐지기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는 사실입니다.


이 기술은 향후 거짓말 탐지기 개발에 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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