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이자 음악가인 브라이언 아담스가 2008년에 그린 마리 콜빈의 초상화입니다.
한쪽 눈에 안대를 차고 있는 모습은 그녀의 상징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리 콜빈은 세계의 분쟁 지역을 누비는 종군기자였습니다.
왼쪽 끝에 서 있는 마리 콜빈입니다.
1987년 레바논 베이루트 인근의 난민 캠프에서 난민을 구하기 위해 투장해나는 동료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마리 콜빈은 1956년 퀸즈에서 5남매 중 첫째로 태어았습니다.
1985년 선데이 타임즈의 특파원으로 언론 생활을 시작한 이래 그녀는 머지 않아 유명한 기자가 됩니다.
1986년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비를 최초로 취재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1991년 결프전에서는 영국 기자 중 처음으로 이라크에 도착해 1보를 전했습니다.
1999년에는 동티모르 12월에는 체첸 등 남들은 가려하지 않는 전 세계 분쟁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기자였습니다.
마리 콜빈은 여러번 죽을뻔 했지만 2001년 스리캉카에서는 정말 위험했습니다.
타이거족과 대치하던 정부군의 총격에 왼쪽 눈을 맞은 것.
<독립을 요구하며 자체 무장에 나선 타이거족 2002년>
그 이후로 그녀는 검은색 안대를 차고 다녀야 했습니다.
용기있는 그녀는 언론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으며 기자상을 3개나 수상했습니다.
2012년 독재정권 알사이드가 시리아의 도스 홈스를 무차별 폭격했습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폭격을 가한 것인데요.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기아에 허덕였습니다.
마리 콜빈은 시리아의 참상을 알리기위해 그곳에 있었는데요.
2살짜리 아이가 정부군의 포격에 맞아 죽어가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아버지는 아이가 죽은 고통에 비명을 질렀는데요.
마리 콜빈이 찍은 이런 비디오를 편집장 션 라이언이 보고 깜짝 놀랍니다.
당장 그곳을 벗어나라 라고 명령을 내렸고 내일 그 지역을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군은 그녀가 어디 숨어 있었는지 알고 있었고 그들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 정부군의 폭격을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세계 분쟁 지역을 자원하여 항상 보도에 앞장 섰던 종군기자 마리 콜빈을 추모하는 영화가 제작되었습니다.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진실에 맞서는 주인공 마리 콜빈의 삶을 다시 되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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