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미국 위스콘신 주에 살고 있는 스테파니 허펠은 자신이 키우고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시에라’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반려견이 자신이 암에 걸린 것을 3번이나 알려줬기 때문인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2013년 허펠은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반려견 ‘시에라’가 자신의 아랫배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기 시작한 것.
허펠은 음료라도 옷에 흘렸나 생각이 들정도 였다고 합니다.
시에라는 3초 간격으로 2번 냄새를 맡더니 갑자기 구석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허펠은 진료를 예약했고 곧 자신의 허스키가 무엇의 냄새를 맡았는지 알게 됩니다.
바로 3기 난소암에 걸렸던 것.
검진 소식을 듣고 등골이 서늘해 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2014년 4월까지 항암치료를 받은 허펠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료진의 얘기를 듣고 안심합니다.
자궁 자체를 들어냈기 때문인데요.
2015년, 2016년 허펠은 예전의 불편함을 다시 느끼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반려견 시에라는 2013년과 같은 행동을 했고 다시 서둘러 진료 예약.
이번에는 간과 골반에 암 진단을 받습니다.
시에라의 행동은 놀랄만큼 정확하다고 하는데요.
데이비드 박사는 시에라의 행동이 우연은 아니라고 합니다.
상당 수의 개들은 98% 이상의 정확도로 다양한 종류의 암을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인데요.
후각을 통해 암 세포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다행히 초기에 발견하여 암을 완치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녀의 생명을 구한 시베리안 허스키 ‘시에라’와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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